양현석 “위너, 빅뱅과 다르게 만들기 위해 데뷔 지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8.06 18: 43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위너의 데뷔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빅뱅과 다른 남자 그룹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양현석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데뷔 앨범 ‘2014 S/S’ 론칭쇼와 기자간담회에서 위너의 콘셉트에 대해 “정확히 말을 하면 위너가 빅뱅 이후 9년 만에 발표하는 남자 신인그룹이다. 위너는 YG에서 발표한 그룹치고는 길쭉길쭉해서 모델 콘셉트로 론칭쇼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남자 그룹을 준비시키면서 드는 고민은 선배 그룹과 비슷하지 않게 만들지 않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 같았다”고 위너의 데뷔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양현석은 “작년에 프로그램 끝나고 데뷔를 하려고 했는데 섣불리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보다는 바로 그 고민 때문이다. 과연 위너는 어떤 색깔의 옷을 입어야할지, 빅뱅과 다르다고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스타일 찾는데 1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너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남자 아이돌그룹. 맏형 김진우, 리더 강승윤, 실력파 래퍼 송민호, 퍼포먼스 중심 이승훈, 막내 남태현 등 개성과 실력으로 뭉친 5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WIN: Who Is Next)'를 통해 시청자가 직접 뽑았다. 이후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너TV'를 통해 강력한 팬덤을 쌓았다.
이들은 오는 12일 데뷔 앨범 ‘2014 S/S’의 음원을 공개하고 14일 오프라인 앨범을 발표한다. 위너 멤버들은 ‘공허해’와‘ 컬러링’ 등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10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YG 패밀리 콘서트’ 서울 공연을 통해 첫 공식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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