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이성민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이성민은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 2이닝 7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먼저 3점을 뽑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와 2회 이성민은 제구 불안으로 주자를 계속해서 내보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1회에는 1사 후 박준서에게 2루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고도 최준석을 병살 처리했고 2회에는 무사 1,2루에서 전준우로부터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계속되는 2사 3루에서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기혁을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3회에는 롯데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선두 정훈에게 중전안타, 박준서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더니 손아섭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다. 최준석에게 1타점 좌전안타, 박종윤에게 2타점 동점 중전 적시타를 연달아 내주고는 마운드를 이태양에게 넘겼다. 이태양이 이성민의 책임주자 2명 가운데 1명을 홈에 들여보내며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경기는 4회초 현재 NC가 3-4로 역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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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