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양익준이 과거 의붓아버지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5회에는 정신과 전문의 조동민(성동일 분)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형 장재범(양익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민에게 어머니와 동생에게 아미탈을 놔달라고 부탁했던 재범은 이번에는 자신에게 주사를 부탁했다. 아미탈은 진실을 유도하는 약. 재범은 “결백을 증명할 방법을 생각해 보니까 아미탈을 엄마랑 동생보다 내가 먼저 맞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그래야 형님이 나를 더 믿을 것 같다. 지금 내가 의심스럽지 않냐”며 절실하게 말했다.

이어, “출소 전 귀휴 나갈 수 있다. 주소 알려달라. 나가면 바로 형님을 찾아 가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동민이 사는 곳에는 현재 재열도 함께 살고 있다. 아직 과거 재열과 재범의 의붓 아버지 살인 사건에 대한 자세한 경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재범이 진실을 말하고 있을 확률도 높다. 그렇다면 과연 재열은 어떻게 될까.
가벼운 로맨스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괜찮아 사랑이야’에는 그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조금씩 스릴을 더해가는 전개에 보는 이 입장에서는 마음이 점점 졸여진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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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