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여전히 자신의 정신병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5회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이 병원에 찾아가서도 자신의 정신병을 깨닫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열은 아픈 한강우(도경수 분)를 차에 태우고 병원에 갔다. 그러나 강우는 사실 재열의 머리 속에서만 존재하는 인물. 재열은 강우와 나란히 앉아 강우의 이름이 불리기만을 기다렸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재열은 간호사를 찾아가 "한강우 씨 진료는 언제 봐요?"라며 "진료 신청한 지가 한참 지났는데"라고 불평했다.
이에 간호사는 차트를 살핀 후 "한강우 씨는 진료신청 안됐는데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재열은 강우를 찾으며 "얜 또 어디갔어. 치료가 무서워 도망갔나"라며 자신의 정신병을 깨닫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재능을 지닌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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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