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회장, “수아레스 ‘물기금지 조항’ 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06 23: 05

과연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의 ‘핵이빨’은 봉인된 것일까.
조셉 마리아 베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최근 미국 케이블채널 ‘CNN’과 인터뷰를 가졌다. 바르셀로나는 월드컵이 끝난 뒤 약 1309억 원을 들여 수아레스 영입을 확정지었다. 만약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말썽을 피우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물기금지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는 말이 돌았다.
베르토메우는 “그런 조항은 없다. 물론 그런 조항이 있어도 있다고 말하지 않겠지만 정말 없다. 수아레스 사건이 있은 뒤에도 그의 영입을 재고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베르토메우는 “몇 년 전부터 수아레스가 우리 팀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월드컵 전에 이미 수아레스와 접촉했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 있었지만 수아레스는 우리에게 오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에서 그는 완벽한 선수였다”며 수아레스를 감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키엘리니를 깨문 수아레스는 4개월 출전정지를 당했다. 그는 10월 중순에야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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