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과 공효진이 진한 두 번째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5회에는 콘서트를 보러 계곡 근처에 갔다가 둘 만의 시간을 즐기게 된 장재열(조인성 분)과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한 발 다가간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했다. 대화 끝에 재열은 “계곡을 보고, 보기만 할 거냐”며 물 속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해수가 “물은 절대 싫다”고 거절하자 재열은 그를 번쩍 안고 물가로 데려가며 여심 흔드는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다.

둘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물놀이를 즐기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재열은 돌연 해수의 얼굴을 양 손으로 잡고 키스를 퍼부었다. 놀란 듯 했던 해수도 곧 재열의 허리를 끌어 안으며 진심을 쏟아냈다. 두 사람의 로맨스, 이렇게 시작일까?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해수는 여전히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바람둥이는 싫다는 해수에게 재열은 사귀고 싶다며 당당하게 고백을 했다. 과연 두 사람이 언제 어떻게 행복해 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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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