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외로운 싸움..유오성 무죄판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06 23: 09

'조선총잡이'의 이준기가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13회분에서는 윤강(이준기 분)의 아버지를 죽인 원신(유오성 분)이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왕(이민우 분)이 나서 윤강과 원신의 죄를 판단하려고 했고 윤강은 원신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죄를 뒤짚어 씌웠다고 말했지만 증인으로 나선 혜원(전혜빈 분)이 거짓증언을 해 윤강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김좌영(최종원 분)의 수하인 절제사까지 설득, 자신이 이길 패를 모두 갖췄지만 막상 절제사는 거짓증언을 했다. 김병제가 절제사를 만나 협박했던 것.
윤강은 아버지가 흥선대원군을 모함하는 글을 쓰라고 사주한 사람이 최원신이라고 말했지만 절제사는 거짓을 말했다.
왕이 진실과 거짓을 말하는 두 사람에게 문초를 하겠다고 하자 김병제가 이를 끝까지 말렸다.
윤강은 "저희 아버지는 전하에게 충성을 다하다 쓰러졌다. 제발 그 분을 버리지 말아달라. 제발 진실을 밝혀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김병제는 계속해서 말렸고 영의정 민영익(오민석 분)까지 외면했다. 결국 왕은 "죄를 입증할 증거가 없으니 도적장 최원신은 무죄다. 대역죄인 박윤강을 처벌해라"라고 판결을 내렸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다. 이준기와 남상미를 비롯해 유오성, 전혜빈,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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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조선총잡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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