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최준석 멀티포’ 롯데, NC 제압…한화, 삼성 5연승 저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06 23: 11

[OSEN=야구팀] 최준석의 결승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낮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10-4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벌어진 서스펜디드 게임 재개 경기에서 NC에 1-3으로 졌었던 롯데는 곧바로 설욕에 성공, 양 팀이 1승 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⅓이닝 11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승(9패)을 챙겼다. 1차전에도 등판했었던 강영식(⅔이닝 무실점)과 정대현(2이닝 무실점)은 역투를 펼쳤다. 반면 NC 선발 이성민은 2이닝 7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고, 두 번째 투수 이태양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5볼넷 2실점으로 제구난조를 겪으며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롯데 최준석과 박종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준석은 홈런 2방을 한꺼번에 가동하면서 3안타 4타점, 박종윤은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NC 이태원은 데뷔 첫 3안타를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전날 조명 결함 때문에 중단된 경기는 6일 오후 4시에 열렸다. 통산 7번째 서스펜디드 경기에서는 5회초 2사 1루 김종호 타석부터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는 NC가 롯데를 3-1로 꺾었다.
청주구장에서는 한화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삼성의 5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회말 조인성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11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의 5연승을 저지하며 청주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한편 잠실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과 목동 SK 와이번스-넥센 히어로즈전은 비로 인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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