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미국 뉴욕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서 존박은 SNS로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 뉴욕에서의 일자리를 찾았다. 존박의 동창 앨리스는 존박의 연락을 흔쾌히 받아 오프브로드웨이에서의 뮤지컬 배우 매니저 일을 제안했다.
존박은 배우 백진희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브로드웨이 가를 찾았다. 이 곳에서 만난 앨리스는 매우 호탕한 성격의 여성이었다. 그는 현재 미국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3위에 진입 중인 실력파 가수라고 전해졌다.

존박은 앨리스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라고 밝히며 “고등학교 때 따로 다니다가 음악 하면서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존박과 앨리스는 고등학교 때 함께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꾸몄던 것과 교회에서 밴드 활동을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함께 듀엣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일자리 찾기를 위한 것이었지만, 이와 별개로 추억을 얘기하는 이들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도시의 법칙'은 단순한 여행 콘셉트가 아닌 대도시에서의 생존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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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