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과 인터 밀란이 다니엘 오스발도(28, 이탈리아)와 사피르 타이데르(22, 알제리)를 1년간 맞임대한다.
사우스햄튼은 7일 새벽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데르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면서 "오스발도는 같은 기준으로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인터 밀란도 같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발도의 1년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우스햄튼과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이들의 활약을 지켜본 뒤 이듬해 여름 완전 이적 테이블 협상에 앉을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타이데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알제리의 사상 첫 16강행을 이끌었다.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엔 출전하지 않았지만 벨기에와 1차전, 독일과 16강전서 선발 출격해 활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와 인터 밀란 등에서 활약했다.
오스발도는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로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서 7경기 4골을 넣었지만 본선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피오렌티나, 볼로냐, AS 로마,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사우스햄튼(잉글랜드), 에스파뇰(스페인) 등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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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데르-오스발도(아래) / 사우스햄튼-인터 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