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괜사' 공효진, 조인성 마력을 이제야 느낍니까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8.07 07: 45

[OSEN=양지선 인턴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조인성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공효진은 조인성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이거나 ‘폭풍 질투’를 하기도 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태도를 드러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5회에는 장재열(조인성 분)을 점점 신경쓰기 시작하는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소녀(이성경 분)는 우연히 길에서 만난 재열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며 부탁했다. 재열은 어쩔 수 없이 소녀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를 알지 못한 해수는 집에서 재열을 기다리다 그가 돌아오자 밝은 미소를 보였다. 그러나 이내 재열과 소녀가 함께 온 사실을 알고 정색하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해수는 재열에게 “너 혹시 지금 이 시간까지 쟤 만났냐”며 따졌다. “다른 애를 만났다”는 재열의 대답에 “너 애가 여럿인가 보다. 문자로는 나한테 설렌다고 해 놓고”라며 서슴없이 상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를 들은 재열은 “그 당시에는 설렜다.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해 해수를 더욱 열받게 했다.
다음날 해수는 출근길에 만난 재열에게 “앞으로 말 시키지 마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재열이 “그걸 내가 미안해해야 하는 거냐. 내가 너한테 쭉 설레지 못했다면 미안하다”며 깐족대자 해수는 “앞으로 나한테 남은 계약 기간 동안 한 마디도 걸지 마라”고 말하며 짜증을 냈다.
해수의 이런 태도는 재열에 대한 서운함에서 비롯된 것. 재열을 향해 점점 마음을 열게 된 해수는 점차 그에게 빠져들면서 그의 여자관계를 비롯해 ‘밀당’까지 신경 쓰게 된 것이다.
또 해수는 재열과 사랑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재열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재열은 자신이 여자와 사귀면서 사실 수동적이고 의존적이라며 “여자가 ‘하지마’라고 하면 절대 안 해”라고 귀엽게 어필했다. 이에 피식 웃은 해수에게 그는 “지금 비웃어? 나랑 사귀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아. 나랑 사귀어보면 깜짝 놀랄거다”라고 하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해수는 “그렇게 능동적으로 입을 맞춰 놓고”라고 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 후반부에서는 두 사람이 계곡에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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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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