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박보람이 4년 만에 데뷔를 앞둔 가운데,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 때문에 항간에 떠도는 성형수술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보람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성형수술 해서 예뻐졌다'는 소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다이어트 경험담 등을 밝혔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 TOP8까지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자연스럽게 가요계에 데뷔한 다른 오디션 동기들과 달리 박보람은 4년이라는 시간을 연습생으로 보냈다. 그동안 음악적으로는 물론, 외모도 부쩍 예뻐진 모습이다. 최근에는 가수 홍대광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달라진 외모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너무나 큰 변신이었을까. 박보람의 예뻐진 모습에 '성형수술을 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박보람은 조금 억울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그만큼 예뻐졌다는 반응에 기쁘기도 한 마음을 표현했다.
소문에 대해 박보람은 쿨하게 넘어갔다. 그는 "4년 동안 음악 공부를 하면서 다이어트도 정말 열심히 했다. 뭘 마음 편하게 먹은 적도 없고, 요요가 와서 살이 더 많이 찌기도 헀지만 꾸준히 관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역시 운동을 하고 식단 조절을 하면서 살을 빼는 게 최고였다. 총 32kg 정도 감량했다"라며 "킥복싱도 했고, 러닝머신이 살이 그렇게 잘 빠지더라. 노래 가사에도 있는데 바나나와 달걀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또 성형수술을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성형수술 안 했다"라고 강조하면서, "달라진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기사에 꼭 과거 사진이 함께 나가더라. 양악을 했다, 전신 성형수술을 했다는 말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 살을 빼고 치아 교정을 한 것이다. 사실 예전 얼굴이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박보람은 "성형수술을 했다는 이야기가 속상할 수도 있는데, 사실 그만큼 달라지고 예뻐졌다는 이야기라서 기분이 좋기도 하다"라며 "성형수술을 의심할 정도로 예뻐졌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보람은 7일 정오 데뷔곡 '예뻐졌다'를 발표하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블랙아이드 필승의 라도와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가 작업한 이 곡은 '피곤한 만큼 예뻐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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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