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수업 도중 임산부 여교사 폭행 '충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8.07 08: 44

세상에 정말 도덕이 땅바닥에 떨어졌다. 수업 도중 임신중인 선생님을 당해 폭행을 한 중학생 소식이 들여왔다. 임신 6개월인 여교사는 제자에게 두 차례나 배를 가격 당한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관내 한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한 남학생이 휴대전화를 만지다 A교사에게 적발됐다.
A교사는 이 학생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꿀밤을 먹였고 화가 난 학생은 주먹으로 임신한 교사의 복부를 가격했다.

임신 6개월이었던 해당 교사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본인과 태아의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학교는 다음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하고, 학교장 명의로 이 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교육당국은 폭행 사건의 당사자인 학생과 교사를 한 학교에 둘 수 없다고 판단하고 격리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격리 전 형사 고발이 이뤄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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