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골 미세 골절' 최형우, 복귀위한 본격 시동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07 08: 59

늑골 미세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형우(삼성)가 2군 경기에 출장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최형우는 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군 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 1타점. 1회 2루 땅볼때 타점을 추가한 뒤 4회 삼진, 6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들 잘 하고 있지만 4번 타자로서 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내일부터 1군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1군 복귀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직 최형우의 1군 복귀 시점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타격하는데 별 이상이 없다면 이번 주에 복귀할 듯.
한편 이날 경기는 NC의 6-2 승리. NC의 두 번째 투수 홍성용이 2⅓이닝 무실점(1탈삼진) 쾌투를 뽐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박명환, 이혜천, 고창성이 나란히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조평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5번 유격수 강민국은 4타수 2안타 1득점, 9번 3루수 유영준은 3타수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 김기태는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박근홍과 김건한이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전세 역전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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