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3)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친선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7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서 열린 폴란드 1부리그의 실롱스크 보르츠와프와 친선경기에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됐다. 지동원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 속에 후반전을 모두 소화하며 도르트문트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0분 헨리크 음키타리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치로 임모빌레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도르트문트는 후반전에 많은 선수를 교체했음에도 기세를 이어가 후반 37분 아드리안 라모스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를 포함해 친선경기서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기록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11일 영국으로 건너가 리버풀과 친선경기를 소화한 뒤 14일 바이에른 뮌헨과 슈퍼컵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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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