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윤성환, 10승 고지 향한 두 번째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07 09: 57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10승 고지를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윤성환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윤성환의 올 시즌 성적은 9승 5패(평균 자책점 3.85). 지난달 24일 포항 롯데전 선발승(6이닝 1실점)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대구 LG전서 2이닝 6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바 있다. 올 시즌 롯데와의 대결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세 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37.
삼성은 전날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소방수 임창용이 8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한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쓰라린 패배를 당한 삼성이 팀 분위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승리만이 해결책이다. 이승엽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구 LG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 중이다. 주포의 타격감 회복이 절실하다.

롯데는 우완 이정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차례 마운드에 오른 게 전부. 평균 자책점은 5.40.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보면 삼성의 우위가 예상된다. 롯데는 전날 강민호, 김성배, 김문호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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