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에인절 스타디움(애너하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유틸리티맨 숀 피긴스를 7일(이하 한국시간) 지명할당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피긴스는 엉덩이 고관절 부상(부상자 명단 등재 당시는 좌측 대퇴사두근 염좌)로 인해 6월 15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그 동안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재활과정을 밟고 있었다.
피긴스의 지명할당 조치는 다저스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다윈 바니를 시카고 컵스에서 트레이드해 오면서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일이었다. 피긴스가 내야 어느 포지션이든 가능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올 해 36세로 29세인 바니의 활용도가 훨씬 높다고 평가된다.
숀 피긴스는 2013년 3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 되었다가 올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논 로스터 인바이티로 참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8경기에 출장, 60타수 13안타 1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2루,3루, 유격수로 경기에 나선 것은 물론 외야수로 출장한 경기도 2경기였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피긴스의 지명할당 조치와 관련 경기 후반 핸리 라미레스를 대신 해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가 당장 다저스에 필요한 선수임을 감추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우리는 피긴스가 어떤 선수이고 클럽에 어떤 영향을 끼친 선수인지는 안다. 부상으로 인해 상황이 변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현재 우리에게 경기 후반 뛸 수 있는 유격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피긴스가 유격수로 뛸 수 있지만 우리가 그 포지션에서 기대하는 것 만큼은 아니다. 피긴스가 타격 능력이 있고 디 고든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지명할당 조치가 부득이한 것이었다”고 구단의 결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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