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우완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마쓰자카가 팔꿈치 염증 부상을 당한 이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평지에서 투구를 시작했다. 곧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테리 콜린스 메츠 감독 역시 “마쓰자카는 마운드에 올랐고, 훈련을 시작했다. 다음 주 초 복귀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 복귀 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마쓰자카는 지난 7월 25일 밀워키전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당초 부상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011년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경력이 있어 큰 우려를 샀다. 하지만 MRI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곧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쓰자카는 올 시즌 선발과 롱 릴리프, 셋업맨 등 다양한 보직을 오가며 출전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28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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