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코치' 긱스, "판 할 감독은 진정한 리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7 12: 28

라이언 긱스(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루이스 판 할(63) 감독을 진정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긱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채널인 '맨유TV'와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을 만난 후 느낀 것들을 털어놓았다. 긱스는 "이제까지 최고의 클럽을 이끌어온 실적이 있는 감독이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라는 클럽의 위대함을 실감하면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다"며 높이 평가했다.
긱스는 "매우 강한 개성의 소유자지만 동시에 진정한 리더라고 느꼈다. 판 할 감독은 항상 규율을 중시하면서도 자유도 보장한다. 그 덕분에 훌륭한 경험을 쌓는 것도 가능하다"며 "그는 내가 예전에 경험했던 것과는 또다른 방식으로 일하기 때문에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긱스는 "판 할 감독의 계획은 치밀하게 짜여있다. 선수들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경에서 즐겁게 하고 있다"며 판 할 감독의 리더십과 팀의 운영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시즌 막바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긱스는 현재 수석코치라는 자신의 위치에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긱스는 "이 역할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엄청난 경험을 지닌 위대한 지도자 밑에서 배울 수 있어 기쁘고, 대단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판 할 감독과 함께 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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