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해런이 웃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행복하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8.07 15: 02

[OSEN=에인절 스타디움(애너하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사흘 연속 매진 행진이 이어진 LA 에인절스와 지역 라이벌전에서 이틀 연속 한 점차 승리를 거둔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선발 투수 댄 해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런은 7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1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5연패를 끝내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다음은 매팅리 감독과 일문일답.
-댄 해런이 아직도 이런 경기를 해주는 것을 본 소감이 어떤가.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해런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 해런이야 말로 (팀을 위해)총알이 되어주는 선수다. 정말 모든 것을 제대로 해낸다. 늘 준비가 되어 있고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발휘한다. 그게 좋은 점이다. 최근 몇 경기에서 제법 맞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오늘은 아주 좋은 피칭을 했다. 해런이 교체되면서 만면에 미소 짓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오늘 구위는
▲오늘은 대단해 보였다. 오늘 브레이킹 볼을 좀 더 많이 던졌다. 그리고 결정적인 볼카운트에서 좋은 볼을 던졌다.
-최근 패배 후 정말 침울해 했다. 그 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본 적이 있나.
▲우리는 늘 이야기 한다. 그 날(2일 시카고 컵스전 4.1이닝 7실점 패전)이후 해런은 자신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이 떠돌아 다니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해런과 베켓의 부진으로 인해 다저스에 8월 웨이버 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자신이 좋은 투구를 하지 못하는 것이 해런을 힘들게 했다. 누구나 자신의 선수를 돌보려고 한다. 해런은 스스로를 돌아봤고 잘 준비했다. 몇 년 전의 해런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해런은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발휘한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점이다. 해런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줘서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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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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