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이동엽 "세월호 결방 당시 수입 0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07 15: 46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코미디 프로그램이 일제히 결방했던 가운데 '웃찾사' 출연진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동엽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웃찾사 스투홀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한달 정도 프로그램을 쉬어야 했다. 한달 정도 쉬다 보니까 '웃찾사'만 바라보던 후배들이 금전적인 수입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자구책을 마련해 출연료 명목으로 입금을 해줬다고. 이창태PD는 "개그는 일주일을 투자한다. 다른 수입 활동을 하기가 힘들다. 유일한 수입원이 프로그램 출연료인데 1달 동안 방송이 안되다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아저씨'(이동엽 김정환 김승진) '부산특별시'(박영재 권필 김동욱 김민제 장다운) '체인지'(장흥제 박진주 김송희) '아후쿵텡풍텡테'(강재준 김정환 최백선 최충호) '짜이호'(이형 서금천 한으뜸 박준호 이호찬) 'LTE뉴스'(강성범 김일희 안진호) '다이나믹 트리오'(한병준 김원구 서기원 주성중) 팀이 함께 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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