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정유미, 첫 주연작 소감 "오래 나오니 기분 희한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07 15: 58

배우 정유미가 "기분이 희한하다"며 첫 주연작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정유미는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택)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공포영화 '인형사'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후 10년 만에 공포 영화 첫 주연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인형사'란 작품은 인연이 깊은 게 '터널' 영화사가 '인형사'를 제작했던 제작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 몰랐는데 그 때 그런 인연이 여기까지 흘러와서 또 다시 제대로 뭔가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의기투합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주기도 했다. 그 때 정말 조그만한 역할이었다. 기모노 입은 귀신 역할이었는데 오늘은 스크린에서 좀 오래 나오니 기분이 희한하다'라고 전했다.

정유미는 극 중 친구 유경의 권유로 기철의 리조트 여행에 합류하게 된 수줍음 많고 세심한 성격의 여대생 은주 역을 맡았다.
한편 ‘터널3D’는 터널에 갇힌 다섯 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호러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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