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이 혼자만 관리인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미치게 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우진은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택)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외로웠는지를 묻는 질문에 "미치도록 외로웠다. 술잔도 기울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질투할 정도로 모든 분들이 재밌게 촬영하더라. 즐거운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겠구나 싶었다. 다른 분들에 비해 영화를 편하게 찍었다. 현장에 나와 연기하는 친구들 옆에서 다독이고 회식도 하고 분위기를 잘 이끌려고 노력했다. 다른 작품에서 좋은 연기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우진은 극 중 비밀을 간직한 듯한 터널의 관리자 동준 역을 맡았다.
한편 ‘터널3D’는 터널에 갇힌 다섯 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호러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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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