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양 제물 삼아 신기록 도전한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7 16: 42

대전 시티즌이 홈 13경기 연속 무패 구단 신기록에 도전한다. 대전은 짧은 휴식기 후 오는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고양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꿀맛 같은 휴식기 보낸 대전 
대전은 지난 20라운드 충주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원정 승리에 목마르던 팬들의 함성에 환희로 보답했다. 지난 15라운드 대구전 이 후 원정경기에서 주춤했던 대전은 대승을 거두며 짧은 휴식기를 달콤하게 맞이했다.

대전은 짧은 휴식기 동안 후반기 무더위 일정에 대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통한 체력안배와 부상회복에 주력했다. 또한 선수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수비수 김대중을 임대형식으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 홈 13경기 연속 무패 구단 신기록에 도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대전의 첫 번째 맞대결 상대는 고양이다. 대전은 고양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 1무, 4득점 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라운드 고양과의 홈경기에서 4 -1의 대승을 거둔 이 후,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챌린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고양은 현재 승점 26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으며, 수원에 패하기 전 2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전에게 고양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2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조기승격을 확정짓는데 있어, 후반기 리그의 시작을 승리로서 산뜻하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며, 둘째는 홈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구단 최다 신기록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대전은 이번 고양전 역시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각오이다.
costball@osen.co.kr
대전 시티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