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35, 전북 현대)이 발목 부상으로 성남 FC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지난 6일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서 경기 종료 직전 공중에서 경합을 벌이던 중 발목을 다쳤다. 이동국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았지만, 경기 후 발목에 얼음찜질을 하며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북의 관계자에 따르면 "7일 오후 검사를 받은 결과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한다. 왼쪽 발목 염좌로 인해 1~2경기를 쉬고 회복 상황에 따라 경기 출전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휴식을 취하게 됨에 따라 이동국은 오는 9일 예정된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성남과 원정경기 출전이 힘들게 됐다. 전북의 관계자는 "성남전과 13일 강릉시청과 FA컵 8강전은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국은 수원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북은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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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