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CP "'나인' 잇는 웰메이드 드라마..기대해달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07 17: 41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자긍로 손꼽히고 있는 tvN 첫번째 일요드라마 '삼총사'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삼총사' 측은 송재적 작가가 '삼총사'를 선택한 이유와 기대를 당부하는 담당 김영규CP의 말을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더욱 큰 관심을 당부했다.
7일 tvN에 따르면 송재정 작가는 오래 전부터 조선시대 세자들 중 가장 비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삶을 산 '소현세자'에 관심이 매우 높았고, 이를 드라마로 기획하고자 했다. 또 그는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소설 '삼총사'와 결합해 새롭게 조명해보고 싶었다.
송재정 작가는 지난 해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인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으로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높은 완성도와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전개로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한국형 판타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 받은 것. '상상력의 대가', '최고의 스토리텔러' 등 송재정 작가를 가리키는 수식어들이 송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삼총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더불어 2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전세계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고전 '삼총사'를 '조선판 삼총사'를 재창조한다는 점에서 송작가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의 김영규 CP는 "드라마 '삼총사'는 소현세자 이야기를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드라마화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고전 삼총사를 접목시키면 굉장한 이야기가 나오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며 "타고난 상상력과 필력을 갖춘 송재정 작가이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7세기 조선, 그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소현세자의 삶의 여정 팩션과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달타냥의 모험 픽션, 각각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두 이야기가 만나, 재미도, 깊이도, 감동도 배가 되는 스펙터클한 드라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금까지 나온 작품에서는 소현세자를 전면으로 내세운 케이스가 없었기에, 송재정 작가가 '소현세자'를 어떻게 드라마에 담아낼 지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영규 CP는 "송재정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위트 있는 색다른 퓨전사극이 될 것이다. '나인'에 이어 또 한번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전개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등이 출연하는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다. 소설 '삼총사'의 낭만적 픽션과 실존인물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 역사를 적절히 조화시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현세자(이진욱 분), 그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 분)와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정해인 분), 그리고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 분)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오는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주 1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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