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4강 경쟁, 일정은 유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07 17: 38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의 일정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두산은 현재 87경기를 소화했다. 두산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모두 최소 90경기 이상을 치렀다. 다른 팀에 비해 3~5경기를 덜 뛴 두산은 7일부터 잠실에서 있을 넥센과의 2연전을 끝내면 다시 3일 휴식에 들어간다. 두산은 시즌 막판 가장 많은 경기를 하는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 감독은 현재 팀의 일정이 4강 경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냐는 질문에 “2연전을 하면 주말에 또 쉰다. 그런 것은 유리한 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승률 5할에 많이 모자란데, 승수를 쌓아서 5할 이상으로 올라가면 4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4위가 될 팀의 승수에 있어서도 5할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감독은 “기본적으로 5할 승률은 돼야 4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롯데가 유리하지만, 우리 경기만 잘 한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는 생각을 표현했다.
앞으로의 일정도 롯데보다는 두산이 약간은 유리하다. 롯데는 7일 대구 삼성전이 우천 순연됐지만 8일에 삼성과의 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9일부터는 광주로 이동해 KIA와 2연전을 갖는데, 2번째 경기가 있는 10일에는 KIA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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