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투수 류제국(31)이 시즌 6패(5승)째 위기에 놓였다.
류제국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1회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종욱을 1루 땅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류제국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초구 129km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이호준을 외야뜬공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도 류제국은 홈런을 맞았다. 1사후 모창민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2사후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 등으로 맞는 3루에서 지석훈에게 풀카운트 끝에 9구째 143km 직구를 통타당해 투런포를 허용한 것. 류제국은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2회를 넘겼다.
류제국은 3회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박민우와 이종욱, 나성범을 모두 1루 땅볼 처리했다. 4회 류제국은 선두 이호준과 권희동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후 조영훈에게 안타를 내줘 만루에 몰렸다. 이어 지석훈에게 1타점 내야안타, 김태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5점째 실점했다. 류제국은 박민우를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류제국은 5회 선두 이종욱에게 안타, 나성범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6점째 실점했다. 류제국은 이후 이호준과 권희동, 모창민을 모두 내야땅볼로 솎아내고 5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류제국은 6회 시작 전 좌완 윤지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 현재 LG가 NC에 4-6으로 지고 있다.
rainshine@osen.co.kr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