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에 빠진 선동렬 KIA 감독이 저스틴 토마스(30)를 칭찬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KIA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7로 졌다. 최근 6연패, 최근 10경기 1승9패의 처참한 성적이다. 5일 잠실 두산전에서 믿었던 에이스 양현종마저 무너지며 한숨을 내쉬었던 KIA로서는 좀처럼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시기다.
올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한 저스틴 토마스가 5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고 타선도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를 좀처럼 속 시원하게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 후 선동렬 KIA 감독은 "토마스는 첫 선발 등판이라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구위 자체는 괜찮았다"면서 "오늘 경기는 결국 루상의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고 짚었다.
KIA는 8일 문학 SK전에 임준섭을 선발로 예고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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