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들어 조금씩 힘을 되찾고 있는 SK의 이만수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K는 7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밴와트의 호투와 기회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묶어 7-2로 이겼다. 1승을 추가한 8위 SK(39승52패, .429)는 7위 KIA(40승53패, .430)와의 승차를 지우며 8일 추월에 도전한다.
SK 선발 밴와트는 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한국 무대 데뷔 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타석에서는 제한된 기회에서 박정권 이재원이 타점을 수확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나주환은 4-2로 앞선 8회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활약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오늘 선발 밴와트가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 정상호가 잘 이끌었다"라면서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이기려는 의지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SK는 8일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연승과 7위 자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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