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조인성에 대한 마음을 성동일에게 털어놓으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 복잡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에 대한 마음을 인정해가는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해수는 자신에게 진심으로 키스했다는 재열의 마음을 계속 밀어냈다. 이는 해수의 방어기재. 어린 시절 엄마의 불륜을 목격한 해수에게는 '사랑, 키스' 등은 모두 아픈 상처였던 것.

이를 감지한 조동민(성동일 분)은 해수에게 "키스할 때 엄마 생각 안났어?"라고 해수의 마음을 물어봤고 해수는 "안 났어"라며 재열과의 키스에서 과거 트라우마를 벗어났음을 알렸다.
또한 키스 당시의 감정을 묻는 질문에도 "싫진 않았어. 좋았어"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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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