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장나라, 결국 안타까운 결별..죽음이 가로막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8.07 22: 30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가 결국 안타까운 결별을 맞았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2회는 강세라(왕지원 분)가 이건(장혁 분)의 이별 통보를 받고 김미영(장나라 분)과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건은 자신의 유전병 발발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영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유언장을 썼다. 그는 ‘이건과 김미영 사이의 아기 양육권은 김미영이 갖는다. 이혼 성립 후 김미영에게 20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한다. 이건 사망 시에 김미영과 김미영의 아기에게 50대 50으로 모든 재산을 상속한다’면서 미영에게 유리한 유언을 했다.

미영을 사랑하기 때문. 이 가운데 세라는 이건이 자신과 재결합하기 위해 미영을 버릴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세라는 “왜 건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나. 이혼합의서는 건의가 수정했다”면서 미영을 흔들었다.
이건 역시 이별을 통보했다. 죽음을 앞뒀다는 생각에 미영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건은 일부러 독하게 이별을 고했고 미영은 “우리 헤어지자”라고 순순히 받아들였다. 미영은 이건의 진심을 오해한 채 헤어졌고, 이건은 죽음을 앞뒀다는 생각에 미영을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두 사람은 그렇게 안타깝게 결별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jmpyo@osen.co.kr
‘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