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 만만한 건 직장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8.07 22: 35

내년부터 20~59세의 세금우대종합저축에 들어있는 예·적금 약 25조원에 대한 세금우대 혜택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증세를 한 것이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현행법상 세금우대종합저축은 20세가 넘으면 누구나 10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외환·기업 등 7개 주요 은행에는 764만 계좌 24조8천억원의 세금우대종합저축이 가입돼 있는 상황이다. 가입자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이 같은 세금우대종합저축에 대해 6일 정부는 세법 개정안을 통해 이를 없애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직장인들은 '또 우리냐'며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만약 정부 개정안대로 법안이 발효되면 우대저축 25조원 가운데 20~59세가 가입한 금액은 내년부터 세금우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 또 우리 직장인이냐", "왜 가만히 있는 직장인 건들냐 열받네", "직장인이 제일 만만하지", "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되다니 우리가 봉이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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