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투런포’ 이병규, “4번 타자 임무해 기분 좋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07 22: 50

“4번 타자 임무해 기분 좋다”.
LG 트윈스 외야수 이병규(7번)가 동점 투런포를 작렬하며 팀 2연승에 공헌했다.
LG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3차전에서 9-8로 NC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승을 달려 43승 49패 1무를 기록했다. 또 4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2경기 반으로 줄였다.

이날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병규는 4-6으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NC 이민호를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팀이 필요할 때 터진 시즌 12번째 대포였다. LG는 이병규의 홈런포를 발판삼아 9-8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이병규는 “오늘 경기 중에 찬스가 한 번은 올 것 같았다”며 “마침 투수가 교체됐고 내심 장타를 노렸다. 4번 타자 임무를 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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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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