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위기 탈출’ 봉중근, 아슬아슬 시즌 22S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07 22: 58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시즌 5번째 블론 세이브를 일축하고 2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봉중근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3차전에서 9-6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2세이브를 수확했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가까스로 5번째 블론 세이브 위기에서 벗어났다.
6-6으로 맞선 8회 LG는 대거 3점을 뽑고 9-6으로 사실상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필승조 이동현이 8회를 공 7개로 막았다. 이어 9회 마무리 봉중근이 등판했다.

봉중근은 선두 타자 대타 김종호를 몸에 맞혔다. 이어 박민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봉중근은 이종욱을 투수 앞 땅볼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나성범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중견수 실책이 겹쳐 2실점했다. 8-9까지 쫓겼다.
계속해서 1사 2루 블론 세이브 위기였다. 봉중근은 이상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고 오정복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일축했다. 가까스로 팀의 역전승도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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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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