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LG-넥센, 나란히 역전극.. KIA 6연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07 23: 28

[OSEN=야구팀] LG와 넥센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LG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5점차 열세를 뒤집고 9-8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LG는 43승 49패 1무를 기록하며 4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였다. 2연패에 빠진 NC는 52승 40패.
LG는 4회까지 0-5로 뒤져 있었으나 5회 정성훈의 추격타와 6회 손주인의 스리런, 이병규의 7회 동점 투런을 더해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 상대 실책과 김영관, 박용택의 적시타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잠실구장에서도 역전극이 펼쳐졌다. 넥센은 연장 12회 김민성의 결승 솔로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4회 2-5로 끌려갔지만 9회 유한준이 극적인 동점 스리런을 날렸고 연장 혈투 끝에 김민성이 12회 1사 후 오현택을 상대로 짜릿한 솔로포를 때려 팀에 승리를 가져왔다.
SK는 대체 선수 맞대결에서 KIA에 완승을 거뒀다. SK는 문학구장에서 밴와트가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7-2로 이겼다. KIA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밴와트는 한국 무대 4연승을 달렸고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토마스는 5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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