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이렇게 기쁠수가!'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8.07 23: 41

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물리쳤다.
넥센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김민성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2연승한 넥센은 55승 1무 37패로 선두 삼성에 6경기 차로 다가섰다.
넥센은 패색이 짙던 9회초 유한준의 극적인 3점포로 살아났다. 넥센은 9회초 1사에 이성열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에 이택근이 볼넷을 얻어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유한준이 이용찬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동점 좌월 3점홈런을 날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불펜 싸움으로 흐른 경기에서 넥센은 조상우와 한현희가 11회말까지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그리고 12회초에 김민성이 오현택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12회말에는 손승락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현희는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경기를 마치고 넥센 유한준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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