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해투3' 박잎선,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입담神'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8.08 07: 05

송종국의 아내로 잘 알려져 있는 박잎선이 화려한 입담으로 각종 예능계 러브콜을 받을 조짐이다. 이날 박잎선은 입만 열면 빵빵 터뜨리는 화술로 모든 이들을 사로잡았다.
박잎선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살림의 여왕 특집에 초대받아 송종국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연기자였던 박잎선은 우선 자신의 연기 경력을 설명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임상수 감독의 '눈물'에 출연했었다. 연기를 계속 하려고 했으나 대형 기획사와 계약한 지 한달 만에 송종국의 아이를 가져버렸다"고 거침 없이 밝혔다.

이처럼 박잎선은 이날 조신한 행동과 말투를 보이면서도 거침없는 강렬한 토크로 패널들을 들었다 놨다. 가식 없이 솔직한 그의 입담은 충격과 공포를 주면서도 동시에 화끈한 매력을 풍겼다.
박잎선은 송종국과의 러브 스토리를 설명하던 중 아침들라마 급 충격을 줬다. 그는 "소개팅을 나갔는데 송종국을 보고 정말 반했다. 몇일 뒤 오빠한테서 먼저 연락이 왔고, 첫 만남에 카페와 칵테일 바에서 긴 대화를 나눴다. 이후 송종국이 자취하는 나를 데려다주고 무심히 갔다. 호기심에 10분 안에 오면 선물을 주겠다고 했는데 3분 만에 왔다. 그 후로 쭉 같이 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물론 패널들은 기함하며 "아침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리액션이다. 정말이냐. 초고속이다"라고 놀라워했다.
또 박잎선은 "최근 9kg를 감량했다. 이것도 오빠 때문이다. 내가 오빠를 너무 좋아한다. 오빠가 작년에 '아빠 어디가'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 아줌마 같다고 해서 충격을 받아 바로 다이어트에 들어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잎선은 송종국과의 깜짝 전화 연결에서 '사랑해'라는 말을 유도했지만, 송종국이 끝까지 딸 지아만을 고집해 부부의 예능감에도 관심이 쏠렸다.
유재석은 "이 방송이 나간 뒤에 많은 섭외 전화가 올 것 같다. 진작에 예능에 나왔으면 좋았을 뻔 했다"며 박잎선을 극찬했다.
이날 박잎선은 모든 분량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가식 없는 화끈한 모습을 비롯해 "젊은 시절에는 김남일을 더 좋아했다"고 밝히며 입만 열면 빵빵 터뜨리는 화술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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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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