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베테랑 우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4)를 영입했다.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필라델피아와 에르난데스를 받고 마이너리그 선수 2명 혹은 현금을 주는 트레이드를 성사 시켰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23경기 121이닝을 소화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싱커가 주무기인 투수로 패스트볼 계열 평균구속은 약 90마일을 찍고 있다. 변화구로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던진다.

이로써 다저스는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투수를 얻었다. 폴 마홀름의 시즌 아웃에 의한 공백은 에르난데스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에르난데스는 메이저리그 9년 통산 239경기 1221이닝 65승 90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 중이다. 2007시즌 클리블랜드 시절에는 32경기 215이닝을 소화하며 19승 8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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