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영입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이스의 이적료는 수비수 역대 최고인 4000만 파운드(약 698억 원)으로, 등번호는 32번을 받았다.
루이스는 PS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해준 PSG 회장에게 감사하며, 벤피카와 첼시에 이어 또다시 빅클럽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팀도 도시도 모두 환상적이고 애정을 느끼고 있다"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나는 이 팀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미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남을 마친 루이스는 "다음 주까지 내 몸상태를 90~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가능한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PSG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우리가 우승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뛴 루이스는 2011년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해 수비수로서 맹활약했다.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뛰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대회가 끝난 후 꾸준히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PSG로 이적하게 됐다. PSG에서 루이스는 대표팀 동료인 티아구 실바(30)와 함께 수비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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