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오늘(8일) 전역.."힘들었던 시간, 조용히 제대할 것"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08 06: 51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상추(본명 이상철)가 오늘(8일) 전역한다.
상추는 8일 오전 강원도 화천 15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한다. 이날 상추는 전역식이나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사회에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상추 측 관계자는 "상추는 제대 당일, 부대 앞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 등의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전역하고자 한다"면서 "군 복무 동안 여러 일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에 조용히 제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상추는 지난 2012년 10월 30일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7월 근무지 이탈 등의 혐의로 10일의 영창 처분을 받았고, 8월 군 기강 해이 문제로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면서 일반 병사로 강원도 화천 15사단에 배치돼 소총병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또 지난 4월에는 국군춘천병원에 6개월째 장기 입원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상추 측 관계자는 "상추가 외부 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은 후 물리치료 등을 위해 국군병원에 입원했다. 입대 전부터 어깨와 발목이 좋지 않아 수술을 했고,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아왔다"며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입대했는데 훈련을 하다 보니 원래 아팠던 어깨와 발목의 상태가 안 좋아진 것이다. 특혜 의혹은 말도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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