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비달, 연봉 166억 원에 맨유와 5년 계약 합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8 07: 35

아르투로 비달(27, 유벤투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유력지인 라 스탐파는 8일(이하 한국시간) "비달이 계약 기간은 5년, 연봉 1200만 유로(약 166억 원)의 조건으로 맨유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와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며 비달 영입이 멀어지는 듯 보였던 맨유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것.
가제타 델로 스포르토는 이에 대해 "맨유는 당초 비달의 이적료로 4300만 유로(약 596억 원)를 준비했으나 6000만 유로(약 831억 원)까지 쓰기로 결정했다"며 금전적인 이유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나서 "비달은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며 잔류를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무엇보다 비달은 최근 유벤투스의 아시아투어 명단 28인에 포함돼 사실상 잔류가 확정적이라는 시선이 팽배했다. 그러나 현지 유력지가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연봉까지 공개하며 맨유행이 근접했다고 보도한 이상, 비달이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하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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