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신곡 ‘대디(Daddy)’ 뮤직비디오 촬영에 관한 정보가 솔솔 떠돌면서 싸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OSEN에 “싸이 ‘대디’ 뮤직비디오에 정우성과 씨엘이 출연한다. 어제(7일) 용인 놀이공원에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매번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정우성이 출연했다는 것은 또 다른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씨엘 역시 ‘행오버’ 카메오 출연 이후 두 번째 등장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는 뮤즈 현아를 포함해 유재석과 노홍철 등이 카메오 출연한 바 있다. ‘젠틀맨’에는 가인과 ‘무한도전’ 멤버들 전부가 함께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는 서울, 부산, 용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찍으며 스케일을 더욱 크게 확장했다. 싸이는 지난 3일부터 닷새 동안 대규모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추가 작업이 있을 수도 있다.
특히 부산에서의 촬영 중에는 싸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SNS 제보가 이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싸이는 댄서들과의 군무를 포함한 새로운 안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 된다. 뮤직비디오는 부산의 빌딩 숲 인근에서 촬영됐으며 핼리캠을 이용한 항공 촬영까지 함께 진행됐다.
싸이는 지난 6월 선공개곡 ‘행오버’로 스눕독과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지드래곤-씨엘이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4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싸이의 신곡 ‘대디’가 2012년 ‘강남스타일’, 2013년 ‘젠틀맨’에 이어 또 어떻게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싸이는 컴백에 앞서 오는 9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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