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경쟁 합류' 이동국, K리그 클래식 19R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8 11: 57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한 이동국(전북)이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수원전에서 8·9호골을 터뜨린 이동국이 1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연맹은 "2골을 터뜨리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준 이동국이 개인 통산 163호(전북 소속 99호) 골까지 성공시켰다"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확한 위치 선정과 높이를 활용해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결승골을 터트린 김신욱(울산)은 이동국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에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갑작스러운 교체 투입에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끈 레오나르도(전북)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공수를 이끌며 역전승의 발판이 된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한 이석현(인천) 날카로운 패스로 동점 골을 이끌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이창민(경남) 활발한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확한 슈팅으로 1득점을 기록한 이근호(상주)가 선정됐다.
수비수는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팀의 2연승을 이끈 오른발 슈팅의 주인공 박태민(인천)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된 강민수(상주) 단단한 수비와 높은 타점으로 공중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데다 무실점까지 이끈 김형일(포항) 과감한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결승골을 성공시킨 신광훈(포항)이 뽑혔다. 골키퍼는 종료 직전까지 동물적인 방어능력으로 팀의 1점 차 승리를 이끈 권순태(전북)가 선정됐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팀은 전북이, 위클리 매치는 전북과 수원의 3-2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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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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