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갤럭시 감독, "도노반 은퇴 결정 존중... 그를 위해 우승할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8 13: 51

브루스 어리나 LA갤럭시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랜든 도노반(32)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도노반의 소속팀인 LA갤럭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노반의 은퇴를 알렸다. 도노반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밝혀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축구선수의 일반적인 은퇴 나이와 비교해도 그의 은퇴 소식은 빠른 감이 있다. 하지만 도노반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슬프지만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한다는 사실에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

어리나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노반은 미국 축구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MLS와 미국 축구에 미친 그의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선수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도노반은 LA갤럭시와 MLS, 그리고 미국 대표팀을 대표하는 위대한 인물이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또한 "그를 지도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있어 명예로운 일이었다. 우리는 시즌이 끝난 후 은퇴하겠다는 그의 결단을 존중한다. 다시 한 번 MLS컵을 들어올려 그의 훌륭한 커리어에 빛을 더해주고 싶다"며 도노반을 위해 우승하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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