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아이유 '솔직화법' 유재석 놀랐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08 14: 43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첫 회가 오늘(8일) 방송된다.
지난 달 27일 ‘여자들 세계의 유일한 청일점’이란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녹화에서는 기존 MC 유재석,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을 비롯해 새로운 MC 권오중의 거침없는 토크가 진행됐다. 더불어 KBS 아나운서 조충현이 매주 다른 주제에 해당하는 남자 관객들을 대변하는 패널로 함께했다.
또한 4월 파일럿 방송 당시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가수 고유진, 수지에 이어 이날 녹화에도 의외의 남녀 게스트가 출연,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야다의 전인혁이 깜짝 등장해 '남자들이 열광하는 노래'로 선정된 '이미 슬픈 사랑'를 열창했으며, 여성 게스트로는 아이유가 출연해 큰 환호를 받았다. '나는 남자다' 측이 짚은 3가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관전 포인트 1..두 배우 & 두 개그맨의 男男케미
‘나는 남자다’는 기존 토크쇼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얼굴의 배우 임원희는 물론 새로운 MC로 합류한 배우 권오중의 합류로 거침없는 19금 멘트가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MC 권오중은 이날 초대된 ‘청일점’들의 사연을 으며, 어떤 사연이든 그 특유의 은밀한 상상을 자극시키는 능력을 선보였다. 이에 방청객들은 뜨거운 지지를 보내는 한편, MC 수장인 유재석을 많이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MC 유재석은 녹화 도중 MC 권오중, 임원희에 대해 “양쪽에서 두 분이 윙플레이어로 활약한다.”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고. 더불어 4월 파일럿 방송 당시, 남성 방청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던 장동민과 여성 시청자들을 대변해 남성 방청객들에게 큰 야유를 받았던 허경환과의 대립 구도가 정규편성 첫 방송 때는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 관전 포인트 2..예상치 못할 일반인 방청객들의 활약
첫 방송은 ‘청일점’을 주제로 진행되는 가운데 초대된 방청객 중에는 남자간호사, 발레리노, 유치원 교사, 웨딩 플래너, 네일 아티스트, 성교육 강사 등 상대적으로 여자들이 많이 활동하는 직업군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남성들이 방청객으로 초대됐다.
이 날 초대된 ‘청일점’ 방청객들은 여자 집단 속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그들만의 공감과 웃음을 나눴다. 4월 파일럿 방송 당시, 예상치 못했던 일반인 방청객의 활약이 큰 이슈를 낳아 화제가 된데 이어 이번 '청일점 편'에서도 일반인 방청객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는 전언.
▶ 관전 포인트 3..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솔직 화법 활약
제작진은 "첫 번째 여성 게스트로 아이유가 출연해 그녀 특유의 솔직 화법으로 여자들의 비밀을 고백해, MC 및 방청객을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청일점들이 원하는 여신으로 등장한 아이유는 청일점들이 밝혀낸 여자 세계의 비밀에 놀라워하고 당황해했지만, 반면 여자들만 알 수 있는 여자들의 비밀을 직접 폭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해진다.
이날 오후 11시 5분 방송.
nyc@osen.co.kr
로엔(아이유)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