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2피안타로 7이닝 지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8.08 14: 51

LA 다저스 류현진(27)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7-0 완승을 거뒀다.
상대는 팀 타율 2할6푼3리로 양대 리그를 통틀어 4위를 마크하고 있는 에인절스였다. 특히 마이크 트라웃-알버트 푸홀스-조시 해밀턴으로 이어지는 강타선은 류현진에게 위험 요소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고 95마일(약 153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로 좋은 구위를 선보였다. 빠른 패스트볼에 최근에 위력을 과시했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타자들을 제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류현진이 2개의 피안타로 7이닝을 지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류현진이 5번의 등판에서 뛰어난 피칭으로 4승을 거뒀다. 탈삼진 4개를 잡았고, 단 2명의 주자에게만 3루를 허용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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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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