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류현진, 최근 5G 4승 눈부신 활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08 14: 57

LA 다저스 류현진(27)이 압도적인 투구로 눈부신 성적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다저스의 7-0 영봉승을 이끌었다. 시즌 13승(5패)째를 올리며 평균자책점도 3.39에서 3.21로 낮췄다.
이날 경기 후 미국 'AP통신'에서도 류현진의 호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AP통신은 '류현진이 7이닝을 2피안타로 막으며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며 '핸리 라미레스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진 다저스가 7-0으로 승리하며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를 3연승으로 끝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13승5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5경기에서 4승으로 눈부신 활약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탈삼진 4개와 함께 3루까지 허락한 주자도 2명 뿐이었다'며 압도적인 투구로 에인절스 타선을 잠재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지난달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날까지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91로 위력투를 펼치고 있다. 이 기간 33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32개로 변함없는 탈삼진 능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한 달째 무패 행진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아울러 AP통신은 '다저스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프리웨이 시리즈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에인절스타디움에는 최근 16년을 통틀어 가장 많은 관중들이 들어왔다'며 '다저블루 팬들만이 경기 내내 즐거움을 누렸다'고 경기장 분위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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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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