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류현진, 한 달간 무패 행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8.08 15: 25

LA 다저스 류현진(27)이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호투와 팀 타선의 힘을 앞세운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7-0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강타선을 갖추고 있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마이크 트라웃-알버트 푸홀스-조시 해밀턴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에게 1개의 안타만을 허용했다. 또 최고 95마일(약 153km)에 육박하는 빠른 패스트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 경기서 류현진이 허용한 안타는 단 2개였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00개의 투구수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미국 ‘USA투데이스포츠’는 “류현진이 강력한 7이닝 피칭을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매체는 “류현진은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으로 지난 5경기서 4승을 기록했다. 지난 7월 8일 디트로이트전부터 패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류현진은 5회말 1사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2루타를 맞기 전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를 맞고도 후속타자 크론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다른 1개의 안타는 알버트 푸홀스에게 허용했다. 하지만 푸이그의 호수비로 실점하지 않았다”며 적은 피안타수에 주목했다.
krsumin@osen.co.kr
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