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인체에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WHO는 7일(현지시간) 서부 아프리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과 확산 방지를 위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 선언 여부에 대한 긴급위원회 회의를 이틀째 진행했다.
아프리카 우간다 보건장관 출신인 샘 자람바 박사를 위원장, 스위스 취리히대학 로버트 스테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한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이날 20여 명의 면역 및 백신 전문가들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가 간 전파 가능성과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WHO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여행 자제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마가릿 챈 WHO 사무총장에게 권고안을 제시하게 된다.
한편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932명에 달한다.
WHO 에볼라 대책 회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WHO 에볼라 대책 회의, 정말 잘됐다", "WHO 에볼라 대책 회의, 반전의 계기가 되길", "WHO 에볼라 대책 회의, 모두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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